또 직장 내 연쇄감염…"회사 가기 겁나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또 다시 직장 내 감염이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매일 출퇴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구하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에서 산발적인 감염세가 지속되는 가운데, 직장 사무실에서 감염이 이뤄지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구 논현동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30대 남성 두 명은 지난주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한 명이 방문했던 다른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도 확진됐고, 방역 당국은 사내 접촉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직장인들의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를 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은 꼬박꼬박 마스크를 착용해도 위협을 느낀다고 호소합니다.<br /><br /> "업무 특성상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, 어쩔 수 없이 출퇴근해야 하는 입장이거든요. 코로나가 걱정되더라도 일주일 5일 정도, 8시간 이상 생활하는 공간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감이 더해집니다."<br /><br />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재택근무를 경험했지만 불가피하게 사무실에 나와 일해야만 하는 직장인은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일할 때일 지라도 사람이 모인 일터에서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언제, 어디서건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실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기본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십사 당부드립니다."<br /><br />또 유사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을 삼가고 재택근무를 하거나 쉬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