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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월국회 일정 합의 또 불발…여야, 신경전 가열

2020-07-13 4 Dailymotion

7월국회 일정 합의 또 불발…여야, 신경전 가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원순 서울시장 장례로 멈춰 섰던 7월 국회가 다시 본궤도에 오를 채비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팽팽한 신경전 속에 여야의 7월 국회 일정 합의는 또다시 불발됐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임기 시작 두 달이 눈앞이지만 아직 개원식을 못 한 21대 국회.<br /><br />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었던 18대 국회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.<br /><br />박원순 시장 영결식 이후 여야는 멈춰선 국회 시계를 돌리자며 만났지만, 소득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"7월 달에 처리해야 할 많은 의사 활동들에 대해서 의견을 주고 받았는데 조금 더 각 당의 의견들이 있고, 또 조정할 문제가 있어서…"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는 수요일 개원식을 열어 대통령 개원연설과 국회부의장 선출을 하자고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같은 날 백선엽 장군 영결식이 있다며 거부했는데 이미 여당 단독으로 본회의와 상임위를 다 열어놓고 이제와 무슨 개원식이냐는 반발심이 큽니다.<br /><br /> "이제와서 야당이 개원식의 들러리로 필요하다는 여당의 의도에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"<br /><br />청문정국이 다가오는 점도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여야는 다음주 경찰청장과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 이어,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,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 날짜를 잡아야 합니다.<br /><br />국정원장 청문회를 맡을 정보위원장을 뽑으려면 야당 몫 국회부의장이 필요한데, 통합당은 민주당이 차지한 법사위원장직을 가져올 수 없으면 부의장 선출도 못하겠단 입장이라 진전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공수처장 인선이나 박원순 시장 의혹 규명, 통합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 문제, 종부세 인상 등이 협상의 막판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끝내 접점을 못 찾을 경우 민주당이 의석수를 바탕으로 단독 개원식을 열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정치적 부담이 상당한 만큼 협상은 막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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