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33명…서울서 또 잇단 소규모 집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서울에서는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항에 입항한 외국 선박에서는 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33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만3,512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는 그제 62명을 기록한 뒤, 다시 30명대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줄어든 것은 지난 10일 이후 사흘 만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7명, 경기 4명 등 수도권이 11명을 차지했고 전북 2명, 충북 1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선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관악구의 한 사무실과 관련해 방문자가 그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또 강남구 역삼동 V빌딩과 관련해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방문자 4명, 지인과 가족 3명 등 7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강남구의 한 이동통신 대리점에서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동료, 가족 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141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19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는데, 1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19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는데, 사흘 연속 지역사회 감염자보다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부산 감천항에 들어온 외국 선박에서 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는 투발루 국적 원양어선에 승선한 러시아인 선원으로, 이 선박은 선체수리를 위해 지난 8일 감천항에 입항했습니다.<br /><br />검역 당국은 승선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확인하고, 나머지 선원 43명을 추가로 검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에는 감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의 러시아인 선원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