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고 최숙현 선수 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<br> <br>경찰이 무자격 팀닥터를 구속한데 이어, 감독과 주장 장모 선수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감독이 선수들의 국가대표 훈련수당을 상납받았다는 폭로가 새로 나왔습니다.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경찰이 김모 감독과 주장 장모 선수 집을 최근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김 감독과 장 선수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·현직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한편,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두 사람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김 감독이 선수들에게 국가대표 훈련수당을 상납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국가대표가 되면 하루 6만 원씩 훈련 수당이 나오는데 이중 절반을 요구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고 최숙현 선수 동료] <br>"선수한테는 그 돈(훈련 수당) 반은 자기 달라 그래서, 반은 입금한 것으로 들었어요." <br> <br>국가대표로 선발됐는데도 감독이 소집훈련 참가를 막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대신 사비가 드는 팀 훈련에 합류시켰다는 겁니다. <br> <br>[최영희 / 고 최숙현 선수 아버지] <br>"숙현이는 국가대표 한 번 해봤으니 (대표팀)안해도 되지 하면서 뉴질랜드 (훈련)보내고. 외국시합 나간다고 장○○ 통장으로 돈 넣으라 했으니까." <br> <br>이들과 함께 또다른 가해자로 지목된 김도환 선수는 경주시체육회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냈습니다. <br> <br>앞서 김 선수는 자신의 폭행사실을 인정하고 최선수의 납골당을 찾아 추모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