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아이돌 그룹 아이콘 멤버 2명이 한밤중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. <br> <br>타고 있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. <br> <br>당시 운전자가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아이콘의 멤버 김진환, 구준회 씨가 교통사고를 당한 건 어제 새벽 3시 40분쯤, <br> <br>승합차를 타고 경남 남해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. <br> <br>당시 남해지역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[홍진우/스탠딩] <br>"사고 차량은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옆 배수로에 빠졌습니다." <br> <br>김씨와 구씨, 운전자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운전자는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. 당시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준인 0.08%였습니다. <br> <br>운전자는 멤버들과 지인 사이로, 자신만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경찰은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, 멤버 2명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음주운전 방조죄는 5백만 원 이하 벌금 또는 1년 6개월 이하 징역에 처해집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차량에 동승했다는 것만으로는 방조 혐의 입증은 어렵고, (음주 운전에) 도움을 주는 행위가 명확하게 나와야 하기 때문에…" <br> <br>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는 사고 하루 만에 입장문을 냈습니다. <br> <br>음주운전에 엄격한 규정을 두고 있는데도 사고가 발생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, 내부 조사를 통해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아이콘은 지난해 리더 비아이가 마약 논란으로 탈퇴한 후, 6인조로 재편해 활동 재개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다시 한 번 구설수에 휘말리게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덕룡 <br>영상편집: 정다은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