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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수돗물에서 '깔따구류' 유충...3만 6천여 세대 비상 / YTN

2020-07-14 10 Dailymotion

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가 벌어진 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벌레가 잇따라 발견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깔따구류 유충으로 추정되는데, 신고 지역 3만 6천여 세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로 큰 곤욕을 치른 인천 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이번에는 수돗물에서 벌레, 즉 유충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정수장에서 직접 수돗물을 공급받는 왕길동과 당하동 등 저층 빌라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전영상 / 인천 서구 당하동 주민 : 지금 주민들이 유충이 나온다고 걱정이 많대요.] <br /> <br />지난 9일부터 2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수도사업본부 등에서 즉시 현장을 점검한 결과, 발견된 유충은 깔따구류의 일종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시는 국내에 알려진 깔따구류가 유해하다고 확인된 바 없다면서도, 신고가 접수된 지역 3만 6천여 세대에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정수하는 데 사용되는 '활성탄 여과지'에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DNA 일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시교육청도 학부모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성이 명확하게 확인될 때까지는 급식을 중단하거나 생수를 사용해 급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도성훈 / 인천광역시 교육감 : 39개 학교에 대해서 급식을 중단하도록 조치하고 대체급식이나 생수를 이용한 급식을 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일선 학교에서는 축소수업을 통해 학생들을 일찍 귀가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서구 검암동 간재울중학교 학생들 : 원래 코로나 때문에 (수업이) 40분이었는데, 35분으로 단축하고 점심도 안 먹었어요. (점심 왜 안 먹었어요?) 벌레 나와서, 유충 나와서, 수돗물에서….] <br /> <br />인천시는 활성탄 여과지 사용을 중단하고 기존 수돗물을 교체하는 등 긴급조치를 시행하는 동시에 원인을 명확히 밝혀내기 위한 다양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71504480454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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