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외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'해외 유입' 감염이 계속되자 방역 당국이 이번 주부터 공항과 항만 검역을 강화했죠. <br /> <br />방역 강화 국가를 지정했고, 모든 외국인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해외 유입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, 감염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보이는 입국장 출구에서 입국자들에게 자가격리와 방역 지침을 안내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하루 평균 4천 명이 입국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확진자가 나올까,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어제 0시 기준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가 1,891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확진자의 13% 정도지만,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보다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더 많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어제까지 19일째 해외유입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과 미주 지역 출신 감염자가 70%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유행 초기에는 해외 입국자 가운데 주로 교민이나 유학생 등 내국인이 많았지만, 최근에는 외국인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미국과 일본에서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추세고, 인도나 중남에서도 확산세가 더 가팔라지는 만큼 해외 감염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해외 유입 감염 사례를 줄이기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지정해 그제인 13일부터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, 카자흐스탄, 기르기스스탄 등 4개국인데요. <br /> <br />이들 국가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정기항공편의 좌석점유율도 60% 이하로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나 브라질, 인도 등 지난 주 전세계 신규 환자 발생의 약 60% 차지하는 국가가 빠졌기 때문에 아쉬운 결정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방역 당국은 입국 과정에서 증상이 있는 입국자는 바로 분리하고, 증상이 없는 입국자의 경우 시설이나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1509500482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