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인천에서 일명 '깔따구'로 알려진 벌레의 유충이 수돗물에서 나와 인천시가 급히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.<br /> 하지만, 이게 어디서 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.<br />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 <br /> 수도꼭지 필터 안에서 실 같은 물체가 움직입니다.<br /><br /> 또 다른 집 필터 안에서도 비슷한 물체가 보입니다.<br /><br /> 일명 '깔따구'로 불리는 곤충의 유충입니다.<br /><br /> 인천 서구에서 최근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온다는 신고가 1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로 홍역을 치른 인천시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노승환 / 기자<br />- "인천시는 유충 신고가 접수된 지역 2만 8천여 세대에 물을 끓이더라도 당분간은 수돗물을 직접 마시진 말라고 당부했습니다."<br /><br /> 아울러 정수장 등을 전면 점검하고, 신고가 들어온 곳에선 24시간 이물질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수질에는 문제가 없지만, 원인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