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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그램 바뀌면 ‘노바운더리’…“탁현민 보증 없이 불가능”

2020-07-15 1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난달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봉환식, 기억나시죠? <br> <br>이 행사도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측근이 세운 공연기획사 노바운더리가 맡은 행사입니다. <br> <br>탁 비서관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, 청와대는 “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는 청와대 소관이 아니다“고 해명을 했는데요. <br> <br>정부 이야기는 좀 달랐습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환영 공연, <br> <br>그리고 지난달 거행된 6.25 전쟁 전사자 유해 봉환식입니다.<br> <br>탁현민 의전비서관의 지인들이 세운 공연 기획사, 노바운더리가 수주해 진행한 대표적인 청와대와 정부 행사입니다. <br> <br>탁 비서관이 개입해 일감 몰아주기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자, 청와대는 노바운더리가 수주한 <br>22건 행사 가운데 청와대 행사는 3건이 전부고 절차상 문제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정부 행사에서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옵니다. <br> <br>[정부 부처 관계자] <br>"의전비서관실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있겠죠. 그러다보면 새로 프로그램이 바뀐다거나 들어간다거나 할 때 그 업체(노바운더리)들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." <br> <br>부처 공개입찰로 선정된 업체와 의전비서관실이 논의하는 과정에서 기존 프로그램이 일부 수정되면서 <br>노바운더리가 끼어들기도 한다는 주장입니다.<br> <br>업계에서는 탁 비서관과의 인연으로 해당 업체가 특혜를 받은 것이라는 의견이 나옵니다. <br> <br>[A 업체 관계자] <br>"탁현민 비서관의 보증이 없었을 경우 이렇게 작은 업체가 대통령 취임 기자회견 같은 큰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듭니다." <br> <br>[B 업체 관계자] <br>"아무래도 수의계약이라는 게 급한 상황이고 하면 아는 쪽으로 하는 경우들이 좀 있는 거 같아요." <br> <br>청와대는 부처 주관 행사라도 대통령이 참석하면 의전비서관실이 해당 부처와 협의하는 것이라며 개입이 아닌 당연한 업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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