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. 비상사태 해제 이후 또다시 최다 신규 감염자가 나왔는데,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엇박자 행보로 일본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어제 하루 일본에서 4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지난달 25일 비상사태 해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 도쿄도에서만 165명이 나왔는데, 신규 확진자 절반 이상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일본 정부는 이동 제한과 같은 봉쇄 조치 시행을 여전히 꺼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히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를 지원하려고 기획한 '고 투(Go To) 트래블' 사업을 22일부터 예정대로 강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스가 / 일본 관방장관<br />- "감염 확대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사회 경제 활동을 단계적으로 회복하겠다는 것이 지금의 생각입니다."<br /><br /> 하지만,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