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"적대 정치 청산하고 협치 시대 열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 연설을 통해 협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"적대의 정치를 끝내고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"며 국난 극복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개원 연설의 방점을 협치에 찍었습니다.<br /><br /> "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'협치의 시대'를 열어야 합니다. 더 나은 정치와 정책으로 경쟁해 나가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협치를 기반으로 국난을 넘고,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하는데 국회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대한민국의 대전환이라고 선언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정치권의 연대와 협력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판 뉴딜을 지역으로 확산할 좋은 아이디어를 국회에서 제안해 주신다면, 정부는 여야를 넘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현재 최고의 민생 입법 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강력한 투기 억제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습니다.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어 공수처 출범 시한이 지났다며 이번 회기 내에 처장 추천을 완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선 아직 남북·북미 관계는 얼음판 위를 걷는 것과 같다며 당파적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지혜를 모을 때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역대 남북정상회담 성과들의 제도화와 사상 최초의 남북 국회회담도 21대 국회에서 꼭 성사되길 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