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 "민생에 대한 요구에 시급하게 답해야" <br />"주택 공급 확대 요구하는 야당 목소리 들을 것" <br />"남북 관계나 북미 관계는 얼음판 위 걷는 것" <br />국회 나서는 대통령에게 신발 투척한 남성 연행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부동산 대책과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구상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앞으로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연설을 마치고 돌아가는 문 대통령에게 한 남성이 신발을 던지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와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답해야 할 민생 문제로 문 대통령은 부동산 대책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투기 수요를 억제하지 않고서는 실수요자도 보호할 수 없다면서 이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하여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문 대통령은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대차 3법 등 정부 대책을 입법으로 뒷받침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협조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관계나 북미 관계는 아슬아슬한 얼음판에 비유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평화는 여전히 취약하고 어렵게 만들었던 성과도 미완성이라며 당파를 넘어 지혜를 모을 때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 불용과 상호 안전보장, 공동번영의 3대 원칙 이행에 최선을 다 할거라며 국회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남북관계의 뒷걸음질 없는 전진, 한반도 평화의 불가역성을 국회가 담보해준다면 한반도 평화의 추진 기반이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 국회에서 무산된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를 다시 추진할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법에 정한 출범일이 지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해서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인 8월 4일까지 공수처장 추천과 청문회까지 열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원식 축하를 마치고 국회를 나설 때는 한 남성이 문 대통령을 향해 '가짜 평화주의자'라고 소리치며 신발을 던지는 소동을 벌였다가 연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1619474580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