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2년 전, 중국이 미국에 납품하는 컴퓨터에 좁쌀보다 작은 스파이칩을 심어 수년간 납품해오다 발각돼 큰 논란이 됐던 거 기억하시나요?<br /> 이후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장비도 문제가 돼 미국이 퇴출하고, 영국도 쓰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.<br /> 이젠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앱, 틱톡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 이런 앱이 스파이 행위를 한다는 겁니다.<br />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중국의 바이트댄스사가 제공하는 SNS 앱, '틱톡'.<br /><br /> 15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,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 최근 트럼프 대통령 유세를 앞두고는 표를 구매한 뒤 참석하지 않는 '노쇼 운동'에 활용돼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그런데 이 같은 앱을 통해 휴대전화기에 저장된 정보가 빠져나간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미국이 제재를 준비 중입니다.<br /><br />▶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