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대전화 등에 쓰이는 필름 소재는 선명도와 빛의 굴절률이 중요한데요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굴절률을 갖는 투명 플라스틱 필름을 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에 의존하던 소재가 더 뛰어난 기술로 국산화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휴대전화에 꼭 필요한 고분자 플라스틱 필름. <br /> <br />빛의 굴절을 통해 화면의 이미지 처리를 극대화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양한 광학 부품의 소형화 추세와 함께 얇으면서도 빛의 굴절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투명소재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비싼 원료와 복잡한 합성 과정 때문에 지금까지 굴절률이 1.75를 넘는 고분자 플라스틱 투명 소재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KAIST와 서울대, 경희대 공동 연구팀이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굴절률 1.9 이상의 세계 최고 수준의 투명 플라스틱 필름을 만들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기체 상태의 황을 화학 반응시켜 새로운 형태의 고분자 박막 플라스틱 필름을 제조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김도흥 /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박사 / 공동 제1 저자 : 저희 연구에서는 황을 기체 상태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굉장히 투명하면서도 색깔이 없는 고 굴절 필름을 합성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디스플레이 밝기를 높이는 표면코팅 재료나 디지털카메라 등 얇고 높은 굴절률이 요구되는 IT 기기에 널리 활용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임성갑 /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: 완전한 투명도와 1.9이상의 고 굴절률이 동시에 확보된 새로운 소재입니다. 합성 공정과 소재가 동시에 개발되었기 때문에 국산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소재·부품·장비산업 자립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'사이언스 어드밴스(Science Advances)'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정우[leejwoo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71701250474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