감천항 러 선원 19명 추가 확진…제주서 잇단 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의 선원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제주도에서는 서울에서 제주를 방문한 뒤 확진된 70대 여성의 접촉자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상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에만 19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국립부산검역소는 감천항에 들어온 선박 3척에서 러시아 선원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선박의 나머지 선원 76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천항에서는 지난달 러시아 선적 선박 2척에서 19명이 집단감염됐는데요.<br /><br />앞서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을 포함해 2주도 채 안되는 사이 2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러시아 선원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제주에서는 70대 여성이 지난 9일부터 5박6일 간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이 여성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여성의 접촉자 3명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자 1명은 70대 여성이 방문한 찻집 이용자며, 또 다른 1명은 이 여성이 방문한 찻집 이용자, 나머지 2명은 가족입니다.<br /><br />제주도에서 이 여성의 접촉자는 지금까지 20명으로 파악돼, 진단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이외에도 서울에선 중구 한화생명 영업점 관련 확진자 3명이 더 발생했고, 광주에서는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그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으로, 오늘(17일)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현황은 오전 10시쯤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