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관련 속보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서울 강동구에서는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가 확진 판정을 받아서 아기들까지 전수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제주도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여행한 관광객에게 4명이 감염됐습니다 <br> <br>박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강동구의 한 산후조리원. 불은 꺼져있고 통로로 가는 문은 모두 굳게 잠겨있습니다. <br><br>지난 10일 산후조리원에 묵던 산모 1명이 입소한 지 6일 만에 발열 증상을 보였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어제. <br><br>[건물 관계자] <br>"어제 18시경에 연락을 받고 확진자가 1명이 발생됐다고. 현재 4층은 제3자들이 접근할 수 없게끔 폐쇄 조치를 해놨습니다." <br> <br>방역당국은 산후조리원에 함께 있던 산모들과 아기와 직원 등 73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인 가운데 현재까지 41명이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. <br> <br>여름철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<br>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지난 9일 가족이 머물고 있는 제주를 방문했는데, 발열 증상이 나타났지만 해열제를 복용한 채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<br>[원희룡 / 제주도지사] <br>"마스크 착용이라든지 해열제를 복용한 상태에서도 접촉과 이동을 계속하는 등 문제가 심각…민폐여행객들은 제주도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습니다." <br><br>이로 인한 도내 2차 감염자는 총 4명. 70대 여성의 딸과 여동생을 포함해 사우나 세신사와 찻집 직원까지 감염됐습니다. <br> <br>제주도는 즉각 읍내 모든 학교의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종합경기장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. <br> <br>[제주 한림읍 주민] <br>"별로 안 좋아요 기분. 사우나가 바로 이웃에 옆에 있거든. 우리 집사람은 그때 갔다고 해가지고. 기간 내에." <br> <br>방역당국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경우 감염 가능성이 5배 가량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한익 이락균 <br>영상편집: 이재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