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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TO 사무총장 출사표 던진 유명희…日 “무역 불씨” 견제

2020-07-17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세계 무역 분쟁을 관장하는 WTO 수장 자리에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출사표를 던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국제무대에서 우리와 자주 충돌하는 일본 측 견제가 만만치 않습니다. <br> <br> 황하람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세계무역기구, 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. <br> <br> 한일 무역 분쟁에서도 다른 회원국과 똑같이 일본을 대우할 것이냐는 일본인 기자의 질문에 대답합니다. <br> <br>[유명희 /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] <br>"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기 위해서가 아닌 WTO 사무총장 후보로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." <br> <br> 그러면서 일본에게 협력을 요청합니다. <br> <br>[유명희 /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] <br>"저는 일본이 논쟁의 관점보다 다자무역 증진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." <br><br> 유 본부장의 발언에 대해 지지통신은 "일본 정부에선 싸늘한 시각이 많다"고 전했고 TBS는 "최근 반도체 소재 수출관리를 놓고 <br>WTO에 일본을 제소한 한국이 일본 자극을 피해갔다"고 분석했습니다. <br><br> 국가간 경제분쟁을 조정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WTO 수장자리에 유 본부장이 오르면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 일본은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/ 나이지리아 후보] <br>"저는 개발경제학을 무역 지식과 재정에 따라 조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. WTO를 이끌기 위해 이런 능력이 필요합니다." <br> <br> WTO 일반이사회 의장 등 3명이 164개 회원국과 협의를 통해 후보 8명에 대한 평가 작업을 진행합니다. <br> <br>지지도가 낮은 후보부터 차례로 탈락하는데 후보들의 판세는 '2강-3중-3약'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 유 본부장은 우선 3위권으로 통과한 뒤 지지 회원국을 끌어모을 예정입니다. <br><br> 차기 사무총장은 이르면 오는 11월 결정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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