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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단 식중독 사태 한 달...학부모들 "유치원, 증거물 대량 처분" / YTN

2020-07-17 13 Dailymotion

학부모 비대위 "유치원, 역학조사 방해" 주장 <br />"식중독 신고 날, 남은 음식 평소보다 많이 폐기" <br />비대위 "식중독 신고 전 장난감·교구도 처분"<br /><br /> <br />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, 유치원이 보건소 조사가 시작된 당일 남은 음식물과 장난감 등을 대량 처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치원은 보건당국 지시에 따른 것이고 증거를 폐기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산 유치원 학부모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유치원이 역학 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식중독 환자 의심 신고가 이뤄진 지난달 16일, 유치원에서 남은 음식물을 대량으로 버리는 모습을 CCTV로 확인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유치원은 식중독 관련 현장 조사가 이뤄진 첫날 늦은 오후쯤, 보존식을 덜어낸 음식 대부분을 폐기 처분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대위는 신고가 이뤄지기 전에는 유치원에 있던 장난감과 교구들이 1톤 트럭에 실려 대량 처분됐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식중독과 관련한 역학조사 증거물인데 유치원에서 일부러 폐기한 것 아니냐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[안현미 / A 유치원 학부모 비상대책위원장 : 역학조사가 진행될 건 분명한데 1차로 진행이 됐다고 해서 임의로 버린 것 자체가 '사건 은폐'하려고 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거죠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유치원 측은 증거물을 폐기한 게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은 음식은 당시 현장 조사를 나왔던 보건당국 직원이 검사에 필요한 음식물은 덜어냈으니 나머지는 처리하라고 한 것이고, 장난감과 교구는 신고 내용을 통보받기 전, 미리 약속했던 어린이 박물관으로 보낸 거라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명확히 법을 어겼다고 볼 만한 부분은 발견하지 못했지만, 신고 전후 유치원 CCTV 화면 등 관련 자료를 재차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안산시는 역학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유치원 폐쇄 명령을 오는 31일까지로 추가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 비대위는 폐쇄 기간이 길어져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문제를 일으킨 유치원이 더는 사립으로 운영돼선 안 된다면서 정부가 매입해 공립으로 변경해달라는 의견서를 경기도 교육청에 제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[parkhj022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180521332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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