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수사 주말에도 계속…임순영 젠더특보 소환 초읽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최근 서울시 관계자들을 연이어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순영 젠더특보의 출석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경찰은 주말에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죠.<br /><br />조한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박원순 서울시장 변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성북경찰서에는 오늘 오전부터 취재진이 몰려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원순 서울시장 변사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들의 출석이 있을지도 모르는 만큼 이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지난 15일에는 고한석 전 비서실장이, 16일에는 서울시 관계자 2명이 성북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어제도 참고인 조사가 예정돼 있었지만, 소환 일정이 변경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의 출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순영 젠더특보는 박 시장에게 처음으로 성추행 의혹을 알린 인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임 특보가 누구에게 해당 의혹을 들었는지, 피소 사실까지 알고 있었는지를 놓고 의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임 특보는 박 시장이 실종되기 전날인 8일 오후 3시쯤 박 시장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며 첫 보고를 했고, 밤늦게 박 시장과 함께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성북경찰서는 수사 범위를 박 전 시장의 사인 규명으로 한정한다고 밝혔으나, 성추행 내용이나 피소 사실의 전달 경로는 조사 내용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임순영 특보는 14일 칩거에 들어갔고, 16일에는 사의를 표명했으나 서울시는 임 특보를 조사할 필요가 있는 만큼 사표 수리를 하지 않고 대기발령을 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임 특보는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"서울시 합동조사단의 조사도 피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는 만큼, 임 특보의 소환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