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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박원순 사망’ 경찰 수사도, 조사단 구성도 ‘난항’

2020-07-18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과 성추행 의혹을 놓고 수사와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. <br> <br>사회부 조영민 기자와 짚어봅니다. <br><br>Q1. 가장 먼저 시작된 게 경찰 수사인데 진척이 좀 있습니까? <br><br>경찰 수사는 보시는 것처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를 밝히는 수사, 서울시 관계자의 성추행 방조 의혹에 대한 수사, 이렇게 크게 두 갈래입니다. <br> <br>양쪽 수사 모두 주말에도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를 하고 있는데, 사망 경위를 밝힐 수사에선 객관적 자료 확보가 고민입니다. <br> <br>사망 전 박 전 시장이 누구와 접촉했는지를 확인해야 하는데요, <br> <br>통화 기록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신청한 통신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. <br><br>Q2. 사망 현장에서 입수한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기로 했잖아요. 거기서 추가로 물증 확보가 가능한거 아닌가요? <br><br>네, 어제 포렌식 작업을 위해 성북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으로 휴대전화를 보냈는데요, 아직은 봉인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포렌식 작업을 위해선 유가족이 봉인을 해제할 때 입회하는데 그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. <br><br>하지만 문제는 휴대전화가 신형 아이폰이라는 겁니다. <br> <br>아이폰 잠금을 해제하는게 상당히 어렵다는 건 앞선 사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성 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조주빈의 아이폰은 넉달 넘게 경찰이 잠금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수사 당시 숨진 검찰수사관의 아이폰 해제하는데도 4개월 가량이 걸렸습니다. <br><br>박 전 시장 휴대전화 포렌식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거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><br>Q3. 그런데 박 전 시장 휴대전화가 당초 3대로 알려졌는데, 실제 포렌식은 공용 휴대전화 1대만 진행하는건가요? <br> <br>네, 공용 휴대전화 외에 개인 명의 휴대전화 2대가 더 있다는 건 경찰이 전산상에 등록된 기록으로 확인한 건데요, <br> <br>경찰은 이 휴대전화의 실물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실제로 사용을 하긴 했는지 현재 누가 갖고 있는지 모른다는 겁니다. <br> <br>유가족에게 별도로 임의 제출 등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. <br><br>Q4. 경찰 수사 상황과 별개로 서울시도 자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했잖아요. 그런데 아직 시작도 못한 것 같아요? <br> <br>서울시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발표한 게 사흘전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민관조사단에 서울시가 참여하는 것을 두고 '셀프 조사'라는 비판이 제기됐는데요, <br><br>결국 어제 서울시는 서울시를 빼고 외부 전문가로만 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피해여성을 지원하는 여성 단체가 조사단 구성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어서 구성 자체에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사회부 조영민 기자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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