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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먹질에 물풍선까지 투척…난장판 대만 의회

2020-07-18 12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리 국회도 여야가 격렬하게 대치하는 장면, 종종 봅니다만 대만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><br>국회의원들이 주먹질 하고 물풍선 던지고 우비까지 둘렀습니다. 여기는 또 뭣 때문에 이렇게 싸우는지, <br><br>정다은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사람들이 한데 뒤엉켜 몸싸움을 벌입니다. <br> <br> 박스에 담아온 물풍선을 손에 쥐고 '멀리 던지기'를 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. <br><br> 국가 기관의 비리 등을 조사하는 '감찰원장 임명 건'을 둘러싸고 대만 의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충돌한 겁니다. <br> <br> 우비까지 갖춰입은 채 단상을 지키고 있는 여당의원들은 손 팻말을 방패 삼아 날아드는 물풍선을 차단합니다. <br><br>야당은 감찰원장에 총통 측근이 임명돼선 안 된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지만, 야당 불참 속에 여당이 임명 승인안을 통과시키자 <br>의회는 난장판이 됐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불법 투표! 투표 무효화!” <br> <br> 의회 밖에선 시민들의 반대 시위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코기 / 시위대] <br>"독립적인 기관이어야 하는 감찰원에 대한 임명권을 행사한 건 집권당의 횡포이기 때문에 항의하기 위해 이곳에 나왔습니다." <br> <br>중국 허베이성의 한 4차선 도로. <br> <br> 어린이 두 명을 태운 장난감 차 한 대가 역주행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들은 장난감 차를 발견하고선 아슬아슬하게 비켜갑니다. <br> <br> 아찔한 역주행은 출동한 경찰이 제지하면서 마무리됐고, 붙잡힌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에 경찰도 당황했습니다. <br> <br> 어린이들과 보호자에 대한 법적 처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 한 달 넘게 물폭탄이 쏟아져 이재민 3천873만 명이 발생한 중국 남부에 또다시 폭우가 예보됐습니다. <br> <br> 충칭 윈양 지역에는 이미 375㎜ 비가 쏟아져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[첸 샤오샤 / 중국 안후이성 읍장] <br>"하류 밑바닥을 파내는 등 범람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." <br> <br> 피해 지역 주민들은 구멍이 뚫린 듯 퍼붓는 비에 하늘만 원망하게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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