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린벨트 일부 해제 통한 공급 확대 방안 검토 <br />靑 "당정은 의견 정리"…서울시 설득이 관건 <br />이달 靑 참모 다주택 해소 시한…여론 반응 중요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 7주 연속 하락하면서 40% 중반까지 내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이후 두 번째로 오랜 기간 지지율 내리막이 이어진 건데, 주택 공급 확대 정책과 이달 말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해소 문제가 국정 동력 반등 여부를 좌우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 갤럽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7주 연속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잘한다 46%, 못 한다 43%로 오차 범위 안입니다. <br /> <br />40% 중반이라는 숫자도 위태롭지만 반등없이 내려가만 있다는 점이 더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2018년 6월부터 8월까지 이어졌던 8주 연속 하락에 이어 두 번째로 깁니다. <br /> <br />하락 추세가 길었던 시기엔 항상 경제가 문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사에서는 부정 평가 이유 1순위가 부동산이었고, 2018년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비판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지난주 개원 연설에서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언급한 것에서도 이 같은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서울의 그린벨트를 일부 해제해서라도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과 정부 사이에서는 의견이 정리됐는데 서울시를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[김상조 / 청와대 정책실장 (지난 17일 KBS '김경래의 최강시사' 출연) : 중앙 정부와 지자체 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지역 주민의 반발을 완화할 방법이 없으면 못하는 거고 그걸 만들어 가느냐의 여부입니다.] <br /> <br />이달 말로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해소 여부에도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공직 기강을 책임지는 김조원 민정수석의 강남과 송파 아파트 처분 여부가 최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이게 부동산 정책의 핵심은 아니지만, 강남 2주택 보유를 선택할 경우 민정수석 자리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서 대통령의 참모 직까지 버리고 '똘똘한 두 채'를 남기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비서실장마저 떠밀리듯 집 두 채를 다 팔면서까지 다주택 해소를 이행한 상황이라 여론이 악화할 경우 다음 달 청와대 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1904330632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