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작업할 때 항상 조심해야 할 곳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맨홀이나 상하수도관 공사처럼 밀폐된 곳에서 예상치 않게 발생하는 질식사고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나 요즘처럼 비가 자주 와 습기가 많은 날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경기도 평택의 한 사고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상수도관 공사를 하다 벌어진 일인데, <br /> <br />좁은 관에서 가스에 질식한 작업자가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며칠 전 대구에선 안타까운 희생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맨홀에 쌓인 기준치를 훨씬 넘는 황화수소가 원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날씨가 더워지면 이런 곳엔 미생물이 급증하게 되는데 <br /> <br />이들의 호흡으로 갑자기 산소가 부족해져 생기는 사고가 대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밀폐 공간의 질식 재해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데, <br /> <br />한 해 사고의 절반 정도가 6월~9월 사이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망 사고의 대부분은 오폐수처리장과 맨홀 등에 발생하고 있는데, <br /> <br />비가 많이 온 뒤 습기가 많을 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런 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[김 원 /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 : 작업 전에 작업 공간에 산소가 부족하지 않은 지 또는 유해가스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면 됩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이달 말까지 위험한 곳이 없는지를 스스로 살피도록 시간을 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다음 8월 한 달, 예고 없이 찾아가 문제점이 발견되면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훈[shoonyi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191223538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