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와 서울시의 성추행 묵인·방조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휴일인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일정 조율에 난항을 겪으면서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별보좌관 등 핵심 관계자 소환은 지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서울시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원순 전 시장의 사망 경위 등을 수사하는 경찰은 어제와 오늘,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서울시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는데, 오늘은 현재까지 출석한 사람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와 서울시의 묵인·방조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정 조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등 핵심인물들의 소환은 지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월요일인 내일,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만큼, 어제나 오늘쯤 핵심 관계자 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소환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, 다음 주에나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임 특보의 경우 개인 사정을 이유로 당장 경찰에 출석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인데, 참고인 신분이기 때문에 본인이 조사를 거부하면 강제로 구인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임 특보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고 다음 주 중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서울시 진상조사나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박원순 전 시장과 관련한 진상조사는 여러 갈래로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본 사건인 성추행 의혹은 서울시 진상조사단이, 피소 사실 유출 논란은 검찰이 각각 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서울시는 지난 15일,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는데 여전히 답보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조사 대상인 서울시가 조사단에 직접 참여하기로 하자 피해자 지원단체가 '셀프 조사' 아니냐며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뒤늦게 조사단을 전원 외부인사로 꾸리기로 방침을 바꿨는데요. <br /> <br />독립성 있는 인선이 꾸려지더라도 강제 수사 권한이 없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이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은 이틀 전인 지난 17일,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에 배당됐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검찰이 직접 수사할지, 경찰에 맡기고 지휘할지는 결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1915022850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