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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2500만 명 코로나 감염”…이란 대통령의 충격 고백

2020-07-19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단 하룻동안 26만명을 넘었으면서 최고치를 또한번 갈아치웠습니다. <br><br>정말 감염 속도가 매섭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이란 대통령은 30퍼센트 넘는 국민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는데요. <br><br>그 수만 수천만명입니다. <br> <br>확진자보다 수십 배 더 많은 감염 추정치 규모를 정부 수장이 공식 인정한 경우는 처음이라, 의도를 둘러싼 여러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어제 국영방송에서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백했습니다. <br> <br>[하산 로하니 / 이란 대통령] <br>"지난 5개월간 이란에서 2천5백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1만 4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현재 공식 집계된 이란의 감염자 수는 27만 명이지만 실제로는 93배에 달하는 2천5백만 명이 감염됐다는 겁니다. <br> <br>이란 보건부가 보고한 내용인데 사실이라면 이란 인구의 30% 넘게 감염된 겁니다. <br> <br>이란 정부는 "병원을 찾지 않은 무증상자와 경증 환자까지 모두 합친 추정치"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로하니 대통령은 몇 달 안에 3천만 명에서 3천500만 명이 추가로 감염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, WHO는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25만 9천여 명으로, 전날 기록했던 최대치 23만 7천여 명을 하루 만에 뛰어넘은 겁니다. <br><br>사망자 역시 지난 5월 초 이후 가장 많은 7천여 명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[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/ WHO 사무총장] <br>"절대 늦지 않았습니다. 어떤 상황이든 역전될 수 있어요. 용기와 헌신의 자세로 계속해서 나아가야 합니다." <br><br>대통령과 장·차관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남미 볼리비아에서는 시민들이 독성 표백제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섰습니다. <br> <br>살균이나 소독제로 쓰이는 이산화염소가 코로나19를 치료해 준다는 소문 때문입니다. <br> <br>[안드레스 포마 / 볼리비아 주민] <br>"방법이 있나요? 시도는 해봐야죠. 이산화염소를 복용하고 회복한 사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." <br> <br>볼리비아 보건부는 "과학적 근거가 없다"며 위험성을 경고했지만, 코로나19 피해가 큰 코차밤바 주에서만 이산화염소 중독 사고가 10건이나 발생하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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