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법 족쇄가 풀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 주자로 우뚝 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법원 판결 뒤 YTN이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, 이 지사는 이낙연 민주당 의원과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을 펼치며 양강 구도를 그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법원 판결 바로 다음 날. <br /> <br />유권자 천 명에게 차기 대선 주자 가운데 누구를 선호하는지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부동의 1위는 지지도 23.3%를 받은 이낙연 의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눈에 띄는 건 사법 족쇄가 풀린 이재명 지사의 약진입니다. <br /> <br />선호도 18.7%로 오차범위 안에서 이 의원을 바짝 추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14.3%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[배철호 /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 : 대법원 판결이 나면서 그동안 눌린 족쇄가 풀리면서 도정이라든지 정책 행보가 공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지지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또 '엄중'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꼼꼼하고 신중하게 현안을 살피는 이낙연 의원과는 대조적으로, <br /> <br />저돌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이는 이재명 지사의 방식이 지지세를 끌어모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연령대별로 보면 30대와 60대는 이낙연 의원을 20대와 40대는 이재명 지사를 선호했고, 50대는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지사를, 70대 이상은 이낙연 의원과 윤석열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지사가 차기 대선 주자로 우뚝 섰지만, 민주당 내에선 여전히 이낙연 대세론이 굳건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권의 대권 구도가 양강으로 재편되면서 차기 대선판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2005031632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