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달 17일 임시공휴일 검토…"국민 피로도 높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다음 달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국민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건데요.<br /><br />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, 광복절을 시작으로 사흘간 연휴가 가능해집니다,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는 다음 달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짐에 따라 국민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겁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들과 의료진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…."<br /><br />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, 토요일 광복절부터 사흘의 연휴가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어려워진 만큼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수도권의 박물관과 미술관, 도서관 등 공공시설 운영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월 말 수도권 집단감염 발생으로 일시 폐쇄한 지 한 달 보름만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수도권 공공시설 8천여 곳이 다시 문을 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야구와 축구 등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은 보류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또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 건수가 현저히 줄어든 만큼, 소모임 금지 등 행정조치를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junelim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