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격리 위반' 해외 입국자 잇달아 입건…감염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입국자 중 일부가 자가격리 지침을 지키지 않아 논란입니다.<br /><br />자칫 불특정 다수에 대한 2차 감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외국인과 내국인 일부가 코로나19 감염 우려에도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아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자가격리 규칙을 준수하지 않고 여러 장소를 찾은 외국인들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김포에서는 자가격리 기간 음식점에 방문하고 거리를 돌아다닌 우즈베키스탄인이 지자체에 의해 고발됐고, 부산에서는 격리 장소를 3차례나 이탈한 일본 남성이 자가격리 전담관리직원의 불시 점검에 적발돼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해외에서 귀국한 내국인들의 위반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자가격리 대상 입국자가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무단이탈 사실이 드러났고, 한 입국자는 자가격리 예정 장소로 써낸 자택이 아닌 모텔에서 머무르고 있다가 불시단속에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보건당국은 무증상 입국자가 있을 경우 이동 과정에서 불특정 다수의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해외 입국자에 대해 상시 마스크 착용 및 개인 수화물을 찾는 전후에도 손소독을 실시하게 하고, 해외입국자 전용 입국 수단을 이용해 이동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지자체와 경찰은 자가격리 위반 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조사하고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