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악구 사무실발 감염 확산…전국 6곳서 확진자 발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관악구 사무실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6개 시·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지금까지 모두 30명을 넘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관악구 사무실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서울, 경기, 전북, 전남, 광주, 제주 등 6개 시·도에서 33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중 광주에서는 서울 송파구 60번 환자가 참석한 친인척 모임을 전파고리로 확진자가 11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송파 60번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광주를 방문한 뒤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방역당국에 광주 방문 사실을 숨기면서 접촉자 추적과 진단검사가 늦어졌습니다.<br /><br />광주광역시는 송파 60번 환자를 경찰에 고발하고, 구상권 청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, 송파 60번 확진자는 관악구 사무실 관련인 경기도 부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에는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광주 지역 두 번째 코로나19 사망자입니다.<br /><br />이 시망자는 광주 방문판매발 집단감염 전파고리인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입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29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그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명으로 이틀 연속 30명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중 국내 감염은 21명, 해외 유입은 13명으로, 지난 10일 이후 8일 만에 국내 감염자가 해외 유입보다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을 잠시 후 오전 10시쯤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