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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 평양종합병원 시찰..."마구잡이식" 호되게 질책 / YTN

2020-07-20 26 Dailymotion

3월 김정은, ’평양종합병원’ 10월 10일 완공 지시 <br />넉 달 만에 찾아 "마구잡이식" 호되게 질책 <br />필요한 비용·자재 주민 부담에 원성 높아진 듯<br /><br /> <br /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을 목표로 짓고 있는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찾아 호되게 질책했습니다. <br /> <br />건설 예산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비용을 사실상 인민들에게 부담하게 했다는 것인데, '코로나19'로 인한 경제난과 더불어 민심도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3월 착공한 평양종합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착공식에 참석해 첫 삽을 뜬 곳으로, 당 창건 75주년인 10월 10일 완공을 목표로 밤낮으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넉 달여 만에 김 위원장이 이곳을 찾아 공사가 '마구잡이식'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호되게 질책했습니다. <br /> <br />건설 예산도 바로 세우지 않고 각종 '지원사업' 명목으로 인민들에게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책임자를 모두 교체하라는 지시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대내 매체에도 보도된 점으로 미뤄 다분히 북한 주민들을 의식한 조치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건설 명목으로 필요한 비용과 자재를 주민들에게서 거두자, 코로나 여파로 살림살이도 어려운 상황에서 원성이 높아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김 위원장이 질책과 책임자 교체로 '선 긋기'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[임을출 /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: 당의 보건의료 인프라 건설 업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병원 건설도 순조롭지 못하고 민심도 얻지 못해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녹록지 않은 딜레마에 봉착해 있는 상황으로 평가가 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만성적인 경제난에 코로나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북한 당국이 주민 부담 없이 남은 공사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의 마무리 해이자 당 창건 75주년인 올해 그나마 한가지 성과로 내세우려 했던 평양 종합병원마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201215547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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