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"유동자금, 부동산 아닌 생산적 투자처로 향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시중에 넘치는 돈이 부동산이 아닌 생산적 투자처로 유입돼 기업투자와 가계 수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펀드 조성을 통해 민간자본이 한국판 뉴딜 사업에 투입되게끔 해야 한다는 주문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을 비생산적인 투자처로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초저금리 속 넘치는 유동자금이 기업 투자와 가계 수입으로 이어지는 건전하고 생산적인 투자처로 모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생산적인 부분으로 돈이 흐르게 하는 것을 지금 시기 최우선의 정책 목표로 삼고 기업 투자의 촉진과 건전한 금융시장 활성화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미래 국가발전전략으로 내놓은 한국판 뉴딜 사업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육성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정부의 선제적 투자로 판을 이끌어 부동산을 대체할만한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 "한국판 뉴딜의 간판이 되는 대표 사업들은 특별히 민간 파급력이 큰 사업에 주목하여 선정되었습니다. 한국판 뉴딜이 금융과 민간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리라 확신합니다."<br /><br />특히 뉴딜펀드와 스마트 대한민국펀드, 기업형 벤처캐피털의 조속한 시행과 함께 다각도의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주식 장기투자를 적극 유인하는 정책적 방법 검토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에 발표되는 금융세제 개편안의 핵심은 우리 주식시장의 활성화에 있습니다. 세수 감소를 다소 감수하더라도 소액 개인 투자자들의 건전한 투자를 응원하는 등 투자 의욕을 살리는 방안이 되어야 합니다."<br /><br />현재 시중에 풀린 유동자금의 규모는 약 3천조원.<br /><br />새로운 대체 투자처를 만들어 경기 반등과 부동산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