막오른 민주당 당권 레이스…이낙연·김부겸 후보 등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당 대표, 최고위원 후보 등록 시작으로 8월 29일 전당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, 김부겸 두 당권 주자는 첫 날 등록을 마치고 지역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친 이낙연 의원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고 박원순 서울시장 논란 등 최근 당의 현안 대처에 쓴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다른 정치인들이라면 자유롭게 말씀해도 괜찮지만 저는 좀 조심스러운 게 있습니다만 대처가 굼뜨고 둔감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첫 지방 일정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잠든 봉하마을을 택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김부겸 전 의원 역시 봉하마을을 찾았는데, 두 후보 모두 '노무현 정신'을 계승하겠다며 결심을 다진 것입니다.<br /><br />김 전 의원은 호남과 영남에 이어 강원을 찾아 지역 당심을 공략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등 동부벨트에서 당 신뢰를 되찾겠다며, 영남에서 표를 끌어올 수 있는 자신이 차기 대선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두 후보에 이어 박주민 의원도 막판까지 당 대표 출마를 고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고위원 출마자 윤곽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정, 이원욱 의원에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, 노웅래 의원까지 현재 4명이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되어 책임과 권한을 나눠야 합니다. 자치와 분권의 전도사인 제가 최고위원에 나선 이유이기도 합니다."<br /><br /> "4선 의원인 제가 최고위원에 나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? 국민과 당원의 준엄한 명령에 부응해야 한다는 무한책임, 일편당심입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이번 주말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당 대의원대회를 열어 전당대회 바람몰이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