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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·청주서도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 잇따라…주민 불안

2020-07-20 2 Dailymotion

부산·청주서도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 잇따라…주민 불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천에서 시작된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해 부산과 청주에서도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인천처럼 정수장에서 발생한 유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렇지만 수돗물 유충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에서 접수한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는 모두 11건.<br /><br />주로 가정 내 싱크대와 세면대에서 발견됐으며 모기와 파리 유충, 깔따구 등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인천의 사례처럼 정수장에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관로를 거쳐 가정으로 유입된 건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 "인천시 사례로 볼 때 정수장이나 배수지의 공급 과정에서 만약에 나오면 굉장히 대량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. 저희들이 11건을 조사해보면 연관성은 거의 없습니다. 산발적으로 가정에서 발견되었다고 신고가…"<br /><br />대부분 가정 내 배수구나 하수구, 저수조, 물탱크 등지에서 유충이 발생한 것으로 상수도사업본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의 신고는 인천 수돗물 유충 사건 이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 "그전에는 특별히 없었는데, 인천시 사태가 문제가 되니까 수돗물하고 주변에 붉은 게 있으니까 신고를…"<br /><br />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지역 맘카페에 올라와 들끓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글쓴이는 인천 수돗물 사태가 남 일이 아니라며 필터를 설치했더니 유충을 발견했고 직접 찍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수천 명이 영상을 재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낸 가운데, 청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해당 집의 수돗물과 아파트 저수조 등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지만,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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