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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, 조사단 구성 등 놓고 '내우외환'

2020-07-20 0 Dailymotion

서울시, 조사단 구성 등 놓고 '내우외환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조사할 진상조사단이 조사단을 꾸리는 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의혹에 대처하는 시의 대응 등을 두고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겠다는 서울시 합동조사단이 구성 단계부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5일, 서울시는 시가 참여하는 형태의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여성단체들은 '피해호소인' 표현 등을 들며 서울시가 사건을 제대로 규명할 수도, 할 의지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참여를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서울시는 외부 전문가들로만 구성하기로 다시 결정을 내리고 여러 차례 여성단체에 공문을 보냈지만, 아직 답을 받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시 관계자는 오는 수요일까지 조사단에 적합한 전문가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최근 여성변호사회에서도 시가 주관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진상규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출범은 점차 불투명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대외적으로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서울시 직원 내부 게시판에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일로 시정이 멈췄다는 안타까움부터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, 얼마 전에는 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구하자, 정작 책임질 사람들은 따로 있지 않냐며 시 대응을 꼬집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공무원노조는 박 전 시장을 보좌해온 인사들이 이번 의혹의 사실이나 정황을 조금이라도 인지했다면 책임도 무겁게 물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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