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지하 4층 냉동탑차 등 기계 발화 추정" <br />"’펑’하더니 순식간에 연기 뒤덮여 대피 어려움" <br />사상자 13명…5명 숨지고 8명 부상<br /><br /> <br />오늘 아침 경기도 용인의 한 물류창고에서 난 큰불로 지금까지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불길은 다 잡혔지만, 소방당국은 추가 수색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목격자에 따르면 지하에서 폭발음이 났고 순식간에 연기가 번졌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불길은 다 잡혔는데,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불이 난 곳은 제 뒤로 보이는 5층짜리 물류창고인데요. <br /> <br />보시다시피 외벽이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. <br /> <br />낮 12시 반쯤 불길은 다 잡혔고 지금은 발화 지점과 추가 요구조자를 찾기 위한 정밀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일단 지하 4층에 있던 냉동탑차 혹은 부근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 4층에는 냉장, 냉동 창고가 있어 물건 상·하차 작업이 주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상·하차용 화물차에서 펑 소리가 나더니 연기가 급격히 번졌고, 연기로 앞이 보이지 않아 대피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당시 물류창고에는 69명이 근무하고 있었고, 이 가운데 59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5명이 지하 4층에 고립돼있던 것으로 파악됐었는데,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피하거나 구조된 8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1명은 중상자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비상구는 4곳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건 오늘 아침 8시 반쯤입니다. <br /> <br />물류창고는 연면적이 11만5천㎡에 달하는 지하 4층, 지상 5층 구조로 이마트24와 오뚜기 등이 입점해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평균 250명가량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소방본부는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76대와 인력 19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지금은 연기를 빼내는 작업과 함께 구조대가 추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2115562829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