환경부, 활성탄 설치된 정수장 49곳 긴급점검 <br />전국 49곳 가운데 7곳 정수장에서 유충 발견 <br />환경부, 일반 정수처리장 435곳도 전수 조사 중<br /><br /> <br />환경부가 전국 정수장에 대해 긴급점검을 벌인 결과, 인천 지역 두 곳을 포함해 화성과 울산 등 전국 정수장 7곳에서 유충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돗물 유충 관련 신고는 오늘도 잇따르며, 오늘 오전 기준 740건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우선 오늘 오전에 발표한 환경부 진급점검 결과부터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환경부는 유충이 나온 인천 공촌 정수장에 적용된 정수 설비인 활성탄 여과지가 설치된 전국 정수장 49곳을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긴급점검한 결과, 공촌 정수장을 포함한 7곳 정수장에서 유충이 일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활성탄지는 인천 수돗물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이 번식한 장소로 추정되는 지점인데요. <br /> <br />환경부는 활성탄지에서 부화한 유충이 걸러지지 못한 채 정수장과 배수지를 거쳐 가정까지 흘러갔다고 본 겁니다. <br /> <br />인천 공촌정수장 외에 활성탄지에서 유충이 발견된 또 다른 정수장은 인천 부평과 경기 화성·김해 삼계·양산 범어·울산 회야· 의령 화정 정수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점검 대상 정수장 가운데 12개 정수장은 방충망 미설치 등 운영상 문제가 지적됐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문제가 지적된 정수장들에 23일까지 보완조치를 완료하고 그 사항을 환경부에 보고하도록 명령하면서도, 공촌과 부평정수장 계통에서의 유충 추가 발생은 차단됐으며, 급·배수 관로 상에 남아있는 유충만 배출되면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전국 일반 정수처리장 435개소 역시 17일부터 긴급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으며, 이번 주 안으로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천 공촌 정수장에서 추가 유충 발생 가능성이 낮아졌다곤 하지만, 오늘도 지역 곳곳에서 추가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오늘도 관련 신고가 전국에서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마포구 한 아파트에서도 유충이 나온 건데요. <br /> <br />신고자에 따르면, 어젯밤 자택 화장실에서 엄지손톱 만한 유충을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집만 아니라 같은 아파트 다른 가정집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마포구뿐 아니라 양천구 다세대 주택에서 관련 신고가 잇달았고, 울산 아파트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2115574700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