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도 욕실에서 유충을 봤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아리수 정수센터 점검 결과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지만,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수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중구 오피스텔에서 유충 신고가 들어온 이후, 서울 곳곳에서 관련 민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포구에서는 아파트 화장실에서 엄지손톱만 한 유충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여럿 들어왔고, 양천구에서는 다세대 주택에서 관련 신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서울시는 정수장 활성탄 흡착지실에서 채취된 시료를 공개하며,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 긴급 점검에서도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고, 흡착지실 출입구에 에어컨과 전기 트랩을 설치해 벌레 유입을 차단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서대훈 /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생산부장 : 육안검사와 증류수를 활용한 부유물 검사 등을 했는데 유충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. 외부 방충망도 검사 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….] <br /> <br />서울시는 상수도와 생태 전문가, 시 공무원 등으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수센터를 추가로 정밀 점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민원 대부분이 욕실이나 샤워장, 세면대 등 외부 요인으로 의심되는 내용이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욕조에 수돗물을 받아놓고 사용하지 말고, 지하 저수조나 화장실 배수구 등을 깨끗이 관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환경부 긴급 점검 결과 서울 시내 6개 정수장 가운데 2곳은 방충망 상태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수돗물이 안전하다고 강조하지만 유충 관련 신고는 줄지 않아 시민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[soob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7211852012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