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주민 민주 당대표 도전…이낙연 김부겸과 3파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민주당 당권 레이스는 이낙연 의원, 김부겸 전 의원과 함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은평갑 재선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며칠 전부터 출마 여부를 검토했는데,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오늘(21일)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박 의원은 "국민이 대화와 설득을 하라고 민주당을 176석으로 만들어줬지만 현재 당은 국민과 교감하지 못하고 있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"오히려 국민을 걱정만 하는 구경꾼으로 만드는 것 같다"며 "당을 혁신하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 "기존 정책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한 새로운 소통창구를 만들어서 대화에 더 적합한 구조를 만들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지역위원회를 강화하고 환경과 젠더, 노동, 안전 등의 가치를 입법과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에 이어 박 의원까지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은 2파전에서 3파전으로 바뀌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21일)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대여 공세를 끌어 올렸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주호영 원내대표는 작심한듯 정부·여당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여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들을 정조준했습니다.<br /><br />부동산 정책이 '대실패' 했다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경질과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"어렵사리 내 집 한 채 마련하니 종부세와 재산세 폭탄을 퍼붓는데, 정권 고위직 인사들은 노른자위 땅 아파트로 막대한 시세 차익을 올리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고(故)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비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"고소내용도 경악스러웠고 사과도 설명도 없는 갑작스러운 죽음도 충격이지만 더 놀라운 것은 이 정권과 여당의 태도"라면서 "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한 특위 구성을 제안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편 최근 여권에선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활발합니다.<br /><br />오늘 나온 내용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권에서 행정수도 논의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0일)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관련 논의를 시작하자고 공식 제안하면서부터인데요.<br /><br />김 원내대표는 오늘 "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회에 행정수도완성 특위를 구성하자"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 여야가 합의해 '행정중심복합도시법'을 개정하거나 '개헌 국민투표'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통합당은 "이미 위헌으로 결론 난 일"이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