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45명…서울 요양시설발 잇단 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대로 다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서구의 한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영향이 큰데요.<br /><br />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자는 26일째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5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1만3,81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한 뒤 26명까지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이 20명, 해외유입이 25명입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, 경기와 제주가 각 1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선 강서구 소재 요양시설 이용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용자 가족까지 잇따라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요양시설 집단감염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월 말 이후 전국적으로 요양시설 10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모두 113명이 확진됐고, 이 중 8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 "감염고리 끝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등에서 희생을 막고 우리 사회의 안전과 일상을 지금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리두기, 마스크 착용, 생활방역수칙의 일상화가 매우 중요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지역사회로 전파될 위험은 낮지만,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자도 25명 새로 확인됐는데 지난 25일부터 26일째 두 자릿수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방역강화 대상국 입국자 중 음성확인서 제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지금까지 8명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음성 확인서가 가짜로 드러나면 해당 국가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것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