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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산사태로 강물 막혀...'언색호' 범람 위기에 긴급 대피 / YTN

2020-07-21 5 Dailymotion

양쯔강 상류 산사태, 폭 40m 강 막혀 호수 생겨 <br />흙더미로 생긴 ’언색호’(堰塞湖)에 물이 차 범람 <br />추가 산사태·둑 붕괴 공포…주민들 긴급 대피<br /><br /> <br />중국에서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가 양쯔강의 지류를 막아 호수가 생겨난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갑자기 생긴 호수의 물이 넘치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후베이성 언스 자치주의 산간 마을, 새벽 5시 반에 발생한 산사태로 마을 앞쪽이 뚝 잘려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토사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산의 모양까지 바꿔 놨습니다. <br /> <br />거대한 흙더미가 양쯔강으로 흐르는 폭 40m짜리 칭강을 완전히 막아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로 생긴 이른바 '언색호'에 물이 차오르면 서 범람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[관영 CCTV 방송 : 산사태로 언색호가 만들어졌고 아래쪽 보다 수위가 올라갔습니다.] <br /> <br />산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충격으로 포장 도로가 조각조각 끊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평평했던 도로 표면은 불룩불룩 솟아올라 추가 산사태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인들을 동원해 남은 주민들을 일일이 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관영 CCTV 방송 : 우리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주민들이 아직도 대피를 하고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양쯔강 중상류에 위치한 후베이성 언스 자치주는 지난 주말에도 기록적 폭우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물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도로 위에 차를 두고 몸만 빠져나온 경우도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쯔강 유역 200여 곳이 여전히 경계수위를 넘은 상태고 26곳은 사상 최고 수위까지 물이 찼습니다. <br /> <br />하류의 안후이성은 수위를 낮추려고 둑까지 폭파 했지만 물은 좀처럼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는 물길로 바뀌었고 수상 보트가 유일한 교통 수단이 되다시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쯔강 유역에는 이번 주에 또 폭우가 예보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은 홍수 피해가 앞으로 2~3주 더 갈 수 있다고 보면서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2121190255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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