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63명…회사·군·교회서 새 집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3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집단감염이 수도권에 있는 회사와 군부대, 교회에서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3,87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 60명이 발생한 이후 닷새 만에 다시 6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29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고, 34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자는 지난 7일 30명 이후 2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 16명, 경기 8명, 인천 4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고, 이밖에 광주에서 1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구 K빌딩의 부동산 관련 회사에서 어제 첫 환자가 나온 이후, 지금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중 직원이 9명, 가족이 4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는 그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 4명 모두 교인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선 이틀 새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군 역학조사관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서울 강서구 요양시설 관련해 이용자 3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전국 교회를 내린 방역강화 조치를 모레(24일) 해제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모레(24일) 오후 6시부터 전국 교회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가 해제됩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지난 10일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정규 예배 이외의 소모임이나 행사를 금지한지 2주 만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교회 내 모임과 행사, 식사 제공 등도 다시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새로 발생하는 국내 감염자가 줄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감염 확산 우려가 다시 커질 경우,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방역강화 조치를 내릴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또 내일 신속대응팀을 이라크로 파견해 현지 근로자 297명을 공중급유기 2대로 귀국시킬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모레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귀국 과정에서 의심증상 유무에 따라 기내 좌석을 분리하고, 입국 후에는 공항 내 별도 게이트에서 검역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검역 단계에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공항에서 진단검사를 받고, 나머지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검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여기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, 음성이 나오면 임시시설에서 2주간 격리생활을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