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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달 주택매매 13년 만에 최대...규제에 '공황 구매' / YTN

2020-07-22 0 Dailymotion

세종시·충북 6월 거래량도 1년 전보다 급증 <br />고강도 규제에도 집값 오르자, 주택매매 서둘러 <br />집값 더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에 ’공황 구매’<br /><br /> <br />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13만 8천여 건으로 13여 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연이은 고강도 규제에도 집값은 거꾸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불안한 마음에 '더 오르기 전에 사야 한다'는 매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집값을 잡겠다며 이번 정부 들어 부동산 시장에 22차례나 대책을 쏟아냈지만, 부동산 시장에는 '규제 따로, 집값 따로'라는 일종의 내성이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정책에 대한 신뢰마저 떨어졌고 결국, 주택 거래량에도 이런 모습이 반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배 넘게 늘어난 62만 8백여 건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6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입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5년 상반기 평균 거래량보다도 35% 이상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달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, 전국은 물론 수도권, 서울까지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봤을 때 모두 2배 넘게 거래가 늘었고, 한 달 전보다도 크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방에서는 세종시의 거래가 전년보다 6배 이상 급증했고, 충북도 세 배 넘게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사 철이 겹치는 계절적 영향도 없었지만, 이런 결과가 나온 건 정부 규제에도 집값 오름세가 계속되자, 불안감이 커진 수요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, 또 더 심한 규제가 나오기 전에 집을 사야 한다는 이른바 '공황구매' 현상이 나타났고 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이라도 해서 집을 사겠다는 젊은 층의 행태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규정 / NH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연구 위원 : 코로나19 사태 발발 직후 급격하게 안 좋아졌던 불안 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유동성 확대 효과가 커지면서 주택 투자수요가 2분기로 가면서 점점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정부가 고강도 규제를 연이어 내놓으며 시장을 옥죄고 있지만, 정부 정책과 반대로 가는 시장의 흐름을 되돌려놓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회의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72217150531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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