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故 최숙현 다이어리에 "원수는 경주시청 선수들"

2020-07-22 0 Dailymotion

故 최숙현 다이어리에 "원수는 경주시청 선수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에서는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한 청문회가 아침일찍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해자 중 하나였던 선배 선수는 이 자리에서 폭행이 매주 한 번 꼴이었다고 고백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아침부터 고 최숙현 선수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국회 청문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문회는 고인에 대한 참석자들의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청문회에는 최 선수에 대한 가해 선배 중 하나였던 김도환 선수가 자리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일 문체위 전체회의에도 나와 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잘못한 게 없다고 말해 충격을 줬던 한 명이기도 한데요.<br /><br />김 선수는 오늘 증인으로 출석해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은 김 선수에게 "감독과 운동처방사, 장 모 선수가 최 선수를 폭행하는 것을 본 적 있냐"고 물었는데요.<br /><br />김 선수는 여기에 대해 "자주는 아니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있었다"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자신도 김규봉 감독으로부터 "담배 피우다 걸려서 야구 방망이로 100대 맞았다"며 폭행이 만연했음을 증언했습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최 선수의 일기장을 공개하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가해 선수들을 추가로 폭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일기장에 최 선수는 "내 원수는 경주시청 선수들"이라고 적어 당시 겪은 고통을 가늠케 했습니다.<br /><br />김규봉 감독과 운동처방사 안주현 씨는 국회의 동행명령장에도 출석을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문체위는 오늘 동행명령장도 거부하고 출석하지 않은 증인들에 대해 여야 논의를 거쳐 고발조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편 고 최숙현 선수의 부모님도 국회에 발걸음해 청문회 과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제21대 국회의 첫 대정부질문도 진행되고 있죠.<br /><br />관련 소식도 같이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후 2시부터 제21대 국회의 첫 대정부질문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대정부질문에 앞서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 발언을 했는데요.<br /><br />배 원내대표는 어제 용인의 한 물류창고 화재 사건을 언급하며 '일하다 죽는 대한민국', '위험의 외주화'를 이제 끝내자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대정부질문 분야는 정치와 외교, 통일, 안보입니다.<br /><br />여당 의원들은 얼어붙은 남북관계 개선과 공수처 필요성 등을 역설하며 정부 입장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"올해 안에 열리면 좋겠지만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"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에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함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한 공세가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입장을 대통령이 내놓지 않고 있다는 야당 의원들의 비판에 대해 정 총리는 "대통령께서 다른 국정을 돌보고 있기 때문에 박 전 시장과 관련해선 말씀을 하실 수도 있고 안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 김태흠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는데요.<br /><br />법무부 장관의 입장 가안이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에게 유출됐다는 논란에 대한 질문을 하자 추 장관은 "그래서 어쨌다는 건가"라며 응대했고, 김 의원은 즉각 "지금 국회에 싸우러 나왔냐"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감정싸움으로 번지려는 모양새에 박병석 국회의장은 두 사람 모두에게 주의를 주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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