靑고위참모진 교체 검토…9월 정기국회 전 개각설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5명 안팎의 청와대 고위 참모진 교체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9월 정기국회 전 소폭 개각 가능성도 거론되는데요.<br /><br />부동산 정책 논란으로 흔들리는 국정동력을 다잡기 위한 인적쇄신 카드를 꺼내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강영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청와대 참모진 교체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고위급인 수석은 물론이고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일부가 대상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강남 아파트 2채를 배우자와 함께 보유한 김조원 민정수석의 이름이 가장 먼저 거론되는데, 김 수석은 1채를 내놓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잔류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거성 시민사회수석과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도 다주택자입니다.<br /><br />강기정 정무수석의 교체 가능성도 점쳐집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이 중시하는 '여야 협치'를 강화하는 차원인데, 비호남 출신 전직 국회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 수석과 함께 지난해 1월 임명된 노영민 비서실장은 유임이 확실시되고,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서훈 국가안보실장 체제로 재편된 안보실에서는 군 출신인 김유근 1차장이 교체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김 차장 후임에는 서주석 전 국방차관이 거명됩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검토하고 나서는 것은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 등으로 민심 이탈이 심상치 않자, 위기 돌파를 위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르면 내주 참모진 개편에 이어 내각 재정비 가능성도 점쳐집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원년 멤버인 박능후 복지, 강경화 외교, 정경두 국방장관, 부동산 파문의 중심에 선 김현미 국토장관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국회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 등 정치 일정을 감안할 때 오는 9월 정기국회 이전이 개각 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