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63명…사무실·군·교회서 새 집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명대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 있는 회사와 군부대, 교회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3명 새로 발생해 누적 1만3,87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 60명이 발생한 이후 닷새 만에 다시 6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이중 국내 감염이 29명, 해외 유입이 34명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국내 감염자는 지난 7일 30명이 발생한 이후 2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 16명, 경기 8명, 인천 4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고, 광주에서도 1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사무실과 군, 교회에선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구 K빌딩의 부동산 관련 회사의 직원과 가족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포천에 있는 군부대 확진자도 이틀 새 10명을 넘어 군 역학조사관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도 교인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서구 요양시설에선 이용자와 가족이 잇따라 감염돼 지난 19일 첫 환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가 1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 "가족, 직장동료, 지인 등 한꺼번에 10명 가까이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는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.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게 코로나19의 특성입니다."<br /><br />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입국 검역에서 19명, 입국 후 격리 중에 15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지난 14일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1차로 귀국한 근로자 105명 중 지금까지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