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부동산 문제 때문에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자 부담을 느낀 것일까요. <br> <br>청와대 다음주 참모진을 교체하는데, 주로 다주택자들이 대상입니다. <br> <br>직 대신 집을 선택하냐는 지적까지 나옵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청와대 참모진 인사가 다음 주 중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김조원 민정수석과 김거성 시민사회수석,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 등이 교체 대상자로 거론됩니다. <br><br>이들은 다주택 보유자로 서울과 수도권에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<br> <br>김조원 민정수석은 최근 1채를 정리하겠다는 뜻을 주위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, 공개 매물로 나오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서울 도곡동 A 부동산 관계자] <br>"현재 없어요. 저희가 확인이 안돼요. 저희 부동산에는 나오질 않고 다른 부동산에도 나왔다는 얘길 못 들었거든요." <br> <br>김 수석이 아파트를 처분할 경우 유임이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. <br> <br>주택 처분 권고를 받은 다른 비서진들은 가정 형편 등을 이유로 주택 처분이 어렵다는 뜻을 밝히거나 <br> <br>뒤늦게 조치를 취하는 중이지만 7월말 처분 기간을 맞추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청와대 관계자는 "다주택자 참모들이 청와대를 떠나고 난 뒤 주택을 처분할지 말지는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 일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이를 두고 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[서휘원 /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간사] <br>"주택 매각을 권고한 지 6개월이 지났는데 너무 늦은 조치이고 보여주기식이 드러났다고 판단합니다." <br> <br>[송석준/ 미래통합당 부동산특위위원장] <br>"자리보다 주택이 더 중요하다라는 그 인식. 다시 말하면 문재인 정부의 모순되고 잘못된 정책의 현주소를 말해주는게 아닌가." <br> <br>다주택 참모들을 교체하는 이번 청와대 인사가 성난 부동산 민심을 달래는 묘수가 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 <br>ys@donga.com <br>영상취재 이성훈 <br>영상편집 김태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