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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국에 밥만 말아 먹여”…제주 일부 어린이집 부실급식 논란

2020-07-2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린이들 먹거리 문제, 나올 때마다 화나는 뉴스입니다. <br> <br>제주도 일부 어린이집이 반찬도 없이 국에 밥만 말아 줬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기간도 짧지 않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건더기 하나 찾아볼 수 없는 카레밥. <br> <br>단무지 말고 반찬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> <br>반찬 없이 국에 밥을 말은 그릇들도 보입니다. <br> <br>제주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들로 구성된 노동조합에서 공개한 아이들 급식 사진입니다. <br> <br>학부모에게 보내는 식단표는 물론, 음식 조리 후 2시간 뒤 폐기해야 한다는 원칙도 무시됐다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[A씨 / 전직 어린이집 교사] <br>"다달이 식단이 있거든요. 오전 오후 간식이 모두 죽이었기 때문에 애들은 수료식까지도 모두 1년 내내 죽만 먹는 상황이었어요." <br> <br>당국의 부실한 점검도 꼬집었습니다. <br> <br>정기적으로 위생점검을 하지만 보여주기식에 그쳤다는 겁니다. <br> <br>[B씨 / 전직 어린이집 교사] <br>"사전에 예고를 하고 왔기 때문에…(감사) 당일에는 식판으로 나오기는 하지만, 바로 원상복귀가 되기 때문에…, 양심적으로 많이 아이들에게 미안했죠." <br> <br>노조는 최근까지 도내 어린이집 30여 곳에서 불량 급식이 나왔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며 보육교사들을 상대로 불량급식 신고를 받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서형우 / 제주평등보육노동조합 위원장 ] <br>보육교사이기 전에 엄마입니다. 내 자식이 이렇게 먹는다고 생각했을 때, 죄책감이 들고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. <br> <br>논란이 커지자 제주도는 관내 어린이집 480여 곳에 대해 긴급 실태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한익 <br>영상편집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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