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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로 갈라지고 다리 붕괴…싼샤댐 방류로 잠 못드는 中

2020-07-22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범람 위기에 놓인 세계 최대 규모 중국 싼샤댐 상황입니다. <br> <br>댐 아래 주민들은 대피하고 산사태까지 덮쳐 피해가 이미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><br>성혜란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황토빛 흙더미가 농경지를 덮쳤고, 산을 에워싼 도로는 지진이 덮친 듯 갈라졌습니다. <br> <br> 강 중간을 가로막은 흙더미 옆으로 물줄기가 빠르게 흘러가고 물줄기가 모여 또 하나의 강을 만들었습니다. <br> <br> 굵은 빗줄기가 멈추지 않자 강 아래 주민 8천 명은 마을을 떠났습니다. <br> <br>[쑤융 / 후베이성 언스시 산사태 지휘부장] <br>"산사태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의 주민들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." <br><br> 세계 최대 규모인 싼샤댐은 집채 만한 물기둥을 연신 뿜어내며 수위 낮추기 전쟁 중입니다. <br><br> 붕괴설까지 유포되자 댐 아래 후난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 대형 담수호인 둥팅호를 비롯해 63개 지점에선 이미 경계수위를 넘어섰습니다. <br> <br>[구칭푸 / 후난성 수문수자원연구중심 부주임] <br>"싼샤댐에서 방류하는 물의 양이 늘어나면서 6월에서 8월까지는 계속 경계수위 이상일 것으로 보입니다." <br> <br> 후난성의 유명 관광지인 정자제의 다리 상판이 뚝 끊겨 급류 속에 떠내려갑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아이고 다리가 무너집니다." <br> <br> 기록적인 폭우로 남부지방에 피해가 속출하지만 수해 현장 방문 조차 하지 않는 시진핑 주석에 대한 민심도 요동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 며칠 전부터 싼샤댐 수위는 이미 한계 수위 10m 아래인 165m 정도까지 차오른 상태. <br> <br> 양쯔강 중하류에 있는 주민들만이 아니라 14억 중국인이 싼샤댐 위기를 숨죽인 채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saint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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