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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, 우려 속 도쿄 빼고 ‘여행 캠페인’…공항은 ‘북적’

2020-07-22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본은 우려 속에서도 경기 부양을 위한 여행 장려 캠페인을 강행했습니다. <br> <br>아베 총리의 정책에 대한 쓴소리가 쏟아집니다. <br> <br>도쿄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도쿄의 관문 하네다 공항의 국내선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. <br> <br> 국내 여행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여행 장려 첫 날, <br> <br> 캠페인 대상에서 도쿄도가 제외되고 도쿄도지사까지 나서 외출 자제를 호소했지만 여행객들이 몰려든 겁니다. <br> <br>[스기야마 / 여행객] <br>"티켓을 이미 사서 어쩔 수 없이 가는데, 일반 호텔에는 묵지 않으려고요." <br><br>"평소 국내선은 직장인들 위주인데 오늘은 보시다시피 사복 차림의 여행객들이 많습니다. 공항 측은 평소와 비교해 약 2배 가까이 사람들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" <br> <br> 그러나 시행 하루 전까지 여행 취소 수수료 보상 등을 놓고 갈팡질팡하는 아베 정부에 대해선 분통을 터트립니다. <br> <br>[히도 / 여행객] <br>"소란을 피워 꼴불견이에요. 좀 더 준비해서 (정책을 냈어야 해요)" <br><br> 나흘 연휴까지 앞둔 오늘 공교롭게도 도쿄도에선 누적 확진자수가 1만 명을 넘었고,  오사카에서도 120명이나 감염돼 일일 확진자수를 갈아치웠습니다. <br><br> 도쿄신문은 바이러스와 여행을 떠나는 만평으로 아베 총리의 정책을 꼬집었고, 지자체도 잇달아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[오무라 히데아키 / 아이치현 지사] <br>"(환자 급증 상황은) 상당히 충격적이고, 지금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." <br> <br> 석 달 전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있었던 아베 총리는 이번 연휴에는 감염 재확산을 의식한 듯 별장에서 골프를 치려던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bsis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김문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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