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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시위 진압 위해 연방요원 투입…모두 민주당 시장 지역

2020-07-23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, 나라 안에서는 시위 세력과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제압하기 위해 연방요원 투입을 늘리고 있는데, 공교롭게도 모두 민주당 소속 시장이 있는 도시들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군인들이 한 남성을 폭행하고 최루액을 뿌리더니 시민들을 강제 연행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-반투] <br>"뭐하는 거예요? 당신 이름이 뭐야?" <br>"…" <br> <br>미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50일 넘게 이어지자 군복을 입은 특수부대 출신 연방 요원이 투입된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펑" <br> <br>도시를 최루탄이 뒤덮고 강제 진압이 이어지자 비폭력을 주장하는 나체 시위자까지 등장했고, 엄마 시위대는 손에 꽃을 쥔 채 시위대 보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물러설 생각이 없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이 유혈사태는 끝날 겁니다. 오늘 나는 폭력적인 범죄로 고통받는 미국 사회에 연방법 집행을 강화할 것을 알립니다." <br><br>히려 포틀랜드뿐 아니라 다른 지역까지 연방요원 투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뉴욕과 시카고, 필라델피아, 디트로이트 등으로 공교롭게도 모두 민주당 소속 시장이 있는 곳입니다. <br> <br>좌파 성향의 시장이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고 반정부 시위와 폭력범죄를 부추기고 있다고 보는 겁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잠자던 중 강도의 총에 맞아 숨진 4살 백인 소년의 이름을 따 '레전드 작전'이라고 명명했습니다. <br> <br>해당 도시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테드 휠러 / 미 포틀랜드 시장] <br>"위헌이자,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입니다. 안전을 지키고 우리가 팬데믹의 한가운데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." <br> <br>11월 대선을 앞두고 인종차별 항의로 촉발된 공권력 투입이 정치 싸움으로 변질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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